두즐라주

2011년에 두즐라주 창설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몰타 마르사스칼라에 건립한 기념 조각

두즐라주(프랑스어: Douzelage)는 자매 결연을 통해 형성된 유럽 연합 회원국들의 소규모 도시들 간의 공동체이다.[1] 하나의 회원국마다 소규모 도시 1곳에만 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두즐라주는 프랑스어로 "12"를 뜻하는 '두즈'(douze)와 "자매 도시"를 뜻하는 '쥐믈라주'(jumelage)의 합성어이다.

1991년에 프랑스의 소규모 도시인 그랑빌의 주도로 창설되었다.[1] 1993년에는 유럽 위원회로부터 "자매 결연을 맺은 금색 별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1] 유럽 연합 회원국이 확대되면서 몇몇 회원 도시들이 증가했지만 이름은 바뀌지 않았다.[1]

두즐라주의 목적은 유럽의 정신을 증진, 육성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의 상호 이익을 위하여 도시들 사이에 교육, 경제, 관광, 스포츠 및 문화적 연결을 구축하는 것이다. 두즐라주는 1명의 회장과 2명의 부회장이 공동 의장을 역임하며 모두 3년 동안의 임기마다 선출된다. 공식 언어는 영어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프랑스어가 사용되기도 한다.[1]

2020년에 있었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를 계기로 영국의 셔번은 더 이상 유럽 연합 회원국의 영역에 속하지 않는다. 그러나 2018년에 제정된 두즐라주의 문서에 따르면 "브렉시트와 관련된 결과가 없어야 하며 두즐라주 공동체의 회원 도시로 계속 남아 있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회원 자격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2]

회원 도시

창립 회원 도시

1997년부터 1999년 사이에 가입

2004년 가입

2007년 이후에 가입

각주

  1. “Douzelage.eu: Home”. 《Douzelage》. 2021년 4월 10일에 확인함. 
  2. “Agenda GM” (PDF). 《Douzelage》. 2021년 8월 23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