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녕군
삭녕군(朔寧郡)은 경기도의 북동부에 있었던 군으로, 1914년에 군의 서남부가 경기도 연천군에, 동북부가 강원도 철원군에 각각 편입되어 폐지되었다.[1]
현재는 대부분 지역이 군사분계선 이북 지역에 속하고 동남부의 일부 지역만 대한민국이 관할하는데, 대한민국 관할 지역은 철원읍 독검리를 빼면 전부 경기도 연천군에 속한다. 그 때문에 삭녕군이던 지역은 현재 아무도 살지 않는다. 주요 지역으로는 화살머리고지와 열쇠 전망대가 있다.
만약 삭녕군을 복원할 경우 삭녕군이 경기도 최북단이 된다.
역사
- 고구려의 소읍두현이었다.
- 1403년에 승령현이 삭녕현에 편입되었다.
- 1414년에 안협현과 합쳐 안삭군이 되었다가. 1416년에 환원되었다.
- 1895년에 삭녕군으로 승격되었다.
- 1914년 4월 1일 : 군내면·동면·서면·남면이 연천군에, 내문면·인목면·마장면이 강원도 철원군에 각각 편입되어 삭녕군이 폐지되었다.[1]
- 당시 삭녕군(7면) : 군내면(郡內面), 동면(東面), 서면(西面), 남면(南面), 내문면(乃文面), 인목면(寅目面), 마장면(馬場面)
- 군내면 → 연천군 북면, 서면+남면 → 연천군 서남면
- 1934년 4월 1일 : 연천군 북면과 동면이 통합해 삭녕면으로 개칭되었다.
- 1945년 9월 2일 : 미국과 소련이 38선을 경계로 한반도를 분할 점령함으로써 삭녕군이었던 지역이 모두 소련군정 관할 아래 들어갔다.
- 1952년 12월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삭녕면과 서남면을 철원군에 편입시키고, 련천군을 폐지하였다.
- 1953년 7월 27일 : 한국 전쟁의 결과, 대한민국이 삭녕면 도연리·어적산리·적음리 각 일부, 서남면 고장리 일부, 인목면의 남반부(도밀·덕산·갈현·신현리), 내문면 독검리 일부를 수복하였다.
- 1954년 11월 17일 : 대한민국이 연천군 삭녕면의 수복지구를 중면에, 서남면 고장리를 왕징면에, 철원군 인목면의 수복지구를 신서면에 각각 편입하였다.[2]
- 1961년 3월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임진강을 경계로 그 서쪽인 옛 서남면 지역(오탄리 제외)을 장풍군에 이관하였다.
- 1963년 1월 1일 : 대한민국이 철원군 신서면(인목면의 수복지구 포함)을 연천군에 편입하였다.[3]
- 1972년 12월 28일 : 대한민국이 철원군 내문면 독검리를 철원읍에 편입하였다.[4]
하위 행정구역
읍·면 | 법정리 | 개편후 행정구역 |
---|---|---|
군내면 | 삭녕리(朔寧里), 고마리(古馬里), 대사리(大寺里), 상마산리(上馬山里), 여척리(餘尺里) | 연천군 삭녕면[5] |
동면 | 도연리(陶淵里), 어적산리(魚積山里), 적음리(笛音里), 적동산리(積洞山里), 진곡리(辰谷里) | |
서면 | 가천리(佳川里), 냉정리(冷井里), 석둔리(石屯里), 솔현리(率賢里), 장학리(獐鶴里) | 연천군 서남면[6] |
남면 | 귀존리(貴存里), 고장리(古莊里), 오탄리(伍炭里) | |
내문면 | 창동리(倉洞里), 독검리(篤儉里), 내문리(乃文里), 마방리(馬放里), 반석리(斑石里), 오리동리(五里洞里) | 철원군 내문면 |
마장면 | 장포리(長浦里), 남원리(南院里), 대전리(大田里), 밀암리(蜜巖里), 왕피리(往避里), 입석리(立石里) | 철원군 마장면 |
인목면 | 도밀리(道密里), 신현리(薪峴里), 갈현리(葛峴里), 덕산리(德山里), 검사리(檢寺里), 승양리(承陽里) | 철원군 인목면 |
법정리 중 굵은 글씨: 행정구역 개편 후 면사무소 소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