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신토 베나벤테

하신토 베나벤테

하신토 베나벤테 (Jacinto Benavente, 1866년 8월 12일 ~ 1954년 7월 14일)는 에스파냐극작가이다. '모더니즘'과 '98년 사조'의 두 종류와 상관없이 전시대의 '생활 사생문학'을 연극을 통해 이어받은 극작가이다. 도시의 상류생활을 세련된 필치로 예리하게 풍자한 <지명인>(1896), 심리극 <사모님>(1908), 우화극 <조작된 이해(利害)>(1909) 등은 각기 분위기를 달리하는 작품이며 이 밖에 아동극에도 손을 대었다. <바다를 난 나비>(1926)는 대표작인 <조작된 이해>와 함께 외국에도 많이 소개되었다. 20세기 전반의 에스파냐 연극을 발전시켰으며 또한 연극의 대표적 작가로 1922년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학력

극작 작품

현대의 대작가로서 170편에 가까운 작품이 있으며 유럽 근대극의 모든 특색을 도입하는 수완을 보여주고 있다. 마테를링크의 상징극, 입센류(類)의 자연주의, 소류(類)의 익살스런 문제, 더욱이 프랑스의 풍속희극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데, 그 교묘한 회화의 진행에는 안톤 체호프를 연상시키는 것이 있다. 대표작으로는 이탈리아 희극풍의 <만들어진 이해(利害)>(1909)를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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