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풀

황새풀(Eriophorum vaginatum, hare's-tail cottongrass[1], tussock cottongrass, sheathed cottonsedge)은 한국 강원도 이북의 습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고원지대의 습지에서 자란다. 뿌리 줄기는 짧고 무더기로 나와서 높이 30-60cm로 자란다. 잎은 딱딱하고 삼각형이며, 나비 1-1.5mm로서 끝이 뾰족하고 꽃줄기에 1-2개의 잎집이 있다. 꽃은 6-8월에 피고 꽃줄기 끝에 1개의 꽃이삭이 달린다. 꽃이삭은 꽃이 필 때는 좁은 난형이며 긴 삼각형의 막질 비늘조각으로 덮여서 잿빛이 도는 검은색이지만 꽃이 핀 다음에는 비늘조각 사이로 길이 2-2.5cm 되는 흰털 같은 화피갈래조각이 자라나기 때문에 솜뭉치같이 되는데 황새털처럼 보인다고 이름붙여졌다. 한국(함남·함북)을 비롯하여 북반구의 냉대 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북한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각주

  1. “BSBI List 2007”. Botanical Society of Britain and Ireland. 2015년 1월 25일에 원본 문서 (xls)에서 보존된 문서. 2014년 10월 17일에 확인함. 
이 문서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에서 GFDL 또는 CC-SA 라이선스로 배포한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황새풀" 항목을 기초로 작성된 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