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기(白―)는 쌀가루 반죽으로 만든 한국의 시루떡이다. 백편, 흰무리떡, 설기라고도 한다. 백설기는 보통 특별한 행사 날에 먹는데, 아기의 삼칠일[A]이나 100일에 먹는다.[2] 특히 삼칠일의 백설기는 대문 밖으로 내보내지 않고 가족 구성원끼리만 먹는 풍습이 있다. 산신제 등의 고사(告祀)에도 쓴다. 떡은 순수와 신성을 나타내는 흰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