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만오천오백삼십칠각형
육만오천오백삼십칠각형(六萬五千五百三十七角形)은 다각형의 하나로, 65537개의 변과 65537개의 꼭짓점을 가진 도형이다. 내각의 합은 11796300°, 대각선의 개수는 2147450879개이다.
특별한 점이 있다면, 정65537각형은 컴퍼스와 자 작도가 가능한 도형이다.
성질
정65537각형의 형상은 변의 수가 매우 많기 때문에 거의 원에 가깝다. 정65537각형의 외각의 크기는
이고, 내각의 크기는 약 179.99450692°이다. 반지름이 1인 원에 내접하는 정65537각형의 면적은
이고, 이 원의 면적인 원주율에 지극히 가까운 수치이다. 한 변의 길이는
이다. 예를 들면, 가로, 세로 200미터의 영역에 가능한 크게 정65537각형을 그려도, 한 변의 길이는 1 센티미터 미만(약 9.58 밀리미터)밖에 안 된다.
작도 가능성
65537은 의 형태로 알려져 있는 페르마 소수이다.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는 1801년에 출판한 《산술 연구》에서 가 페르마 소수라면 정각형은 자와 컴퍼스로 작도 가능함을 증명했다. 반대로, 소수 에 대해서 정각형이 작도 가능하면 는 페르마 소수라는 것도 증명했다. 알려져 있는 페르마 소수는 가우스 이전부터
뿐이며, 이것이 전부라고 예상되고 있다.
정65537각형이 컴퍼스와 자로 작도 가능하다는 일은 1의 65537제곱근
의 실수부와 허수부가 모두 유리수로부터 시작해 사칙연산 및 제곱근을 취하는 계산을 유한한 횟수로 조합해 표현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작도법
가우스는 결과적으로 정65537각형이 작도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지만, 구체적인 작도법을 준 것은 아니다. 그 증명 및 배경을 잘 이해하면 원칙적으로는 작도법을 이끌 수 있지만, 이는 방대한 작업이다. 독일의 요한 구스타프 헤르메스는 10년의 세월을 걸쳐 정65537각형의 작도법을 조사해 1894년에 계산의 요지만의 보고를 학술지에 발표했다.[1][2] 200쪽을 넘는 원고는 괴팅겐 대학교에 보관되어 있다.[3]
각주
- ↑ Hermes, Johann Gustav (1894). “Ueber die Teilung des Kreises in 65537 gleiche Teile”. 《Nachrichten von der Gesellschaft der Wissenschaften zu Gottingen, Mathematisch-Physikalische Klasse》 (독일어) (Gottingen) 3: pp. 170□186.
- ↑ Hermes, Johann Gustav (1894). “Ueber die Teilung des Kreises in 65537 gleiche Teile”. 《Nachrichten von der Gesellschaft der Wissenschaften zu Gottingen, Mathematisch-Physikalische Klasse》 (독일어) (Gottingen) 3: pp. 170□186.
- ↑ 淡中忠郎 (1982년 9월). “フェルマー数物語”. 《数学セミナーリーディングス 数の世界》 (日本詳論社) (数学セミナー増刊号): 68–70.
같이 보기
외부 링크
- Weisstein, Eric Wolfgang. “65537-gon”. 《Wolfram MathWorld》 (영어). Wolfram Re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