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

세 명의 카리스들. 안토니오 카노바 작.

카리테스(그리스어: Χάριτες, 라틴어: Gratiae)는 그리스 신화에서 인생의 아름다움, 우아함을 나타내는 우미(優美)의 여신들을 말한다. 이들의 단수형은 카리스(그리스어: Χάρις, 라틴어: Gratia)이며 로마 신화에서는 그라티아이이다.

삼미신

헤시오도스에 따르면, 이들은 제우스에우리노메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하는데 다른 전승에서는 이들이 디오니소스아프로디테 또는 헬리오스바다의 요정 아이글레의 딸들이라고도 한다. 이들은 주로 세 명으로 묘사되는데 그 이름은 각각 다음과 같다.[1]

호메로스에서는 위의 이름과는 다른 이름인 파시테아, 칼레가 언급되고 있으며,[2] 아프로디테를 수행하는 시녀들로 나오는데 아프로디테의 목욕과 화장을 준비하기도 하고 옷을 만들어주기도 한다.[3]

이들은 세 명의 젊은 여성으로 세 명이 항상 함께 있는 것으로 묘사되며 쾌활하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처녀들로 나타난다.

예술작품

이들 삼미의 여신은 수많은 예술작품의 모티브가 되었다.

각주

  1. 헤시오도스. 신통기 907행 이하
  2. 호메로스. 일리아스 제14권 269행 이하.
  3. 호메로스. 오딧세이아 제8권 364행, 제18권 194행